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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8 이번 애니파티 사건에 대한 생각 3
의미없는 잡담2010. 8. 28. 20:16

대두되는 이야기라고 해서 같이 따라 가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써볼가 한다


내용을 보자면 참으로 웃지 않을수가 없는 일이다.
애니파티 회원으로서 가끔 들러 글도 쓰고 리플도 달고 있던 본인이지만
이렇게 애니파티를 많이 알고 있었는지는 몰랐다.
이번 치킨무가진리 사건도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있었는대
금일 오후 4시 20분 10년을 넘게 이어오던 사이트를 단 3일만에 문 닫게 만들어버렸다.
(내용은 이미 여러군대 올라온 곳이 있으니 이곳에서는 생략하도록 한다)


이번 사건으로 보자면 정말 여러개가 겹친것이 한꺼번에 터진것을 알수가 있다.
치킨무가진리의 성추행, 정보유출, 운영진의 잘못된 대책, 저작권 도용, 아리아분의 오빠의 글,생각없이 따라가기만 해서 재미삼아 글을 올리는 인물등..
개인적인 생각에는 위에 조건중에서 한두개만 재대로 대처 했더라면 문을 닫는 일까지는 없었지
않았을까? 하는게 현재 생각이다. 성추행 사건은 발단으로 제외한다 쳐도, 정보유출은
알고 있었지 않았나 한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지만



단지 문제점은 너무 정보를 많이 줬다는 것이다.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만 알고 있어도
악용하려고 마음먹는 사람이 있다면 문제가 되는 시대인대 2급 운영진에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줬다
는 것이다. 시삽인계 이후 3년동안 이런것을 생각 안했다면 솔직히 이건 운영자로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


다음으론 운영진의 대책도 상당히 미흡했다고 본다. 이것이 문다는데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을까한다. 실제로 사건은 운영진 이라는 것도 있지만 일단 크게 본다면 넷상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다 현실에서 만나서 일어난 문제다. 거기다 치킨무가진리가 상대방의 개인정보를 보고 계획을 세운것도 아닐것이다. 단지 넷상에서 마음맞는 사람끼리 대화하다보면서 상대방의 신상정보도 알게된것이고 오래 사귀다보니 만나게도 된 것일 것이다. 비슷한것으로 본다면 어느 사이트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렇게 이해하고 치킨무가진리의 사과문과함께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거나 애니파티와는 무관함을 타당하게 표현했다면 이렇게 문을 닫지는 않았을까 한다. 운영진의 안이한 대책과 행동이 일을 더 크게 만들지 않았나 한다.


도용은 솔직히 상당히 유명했던 일이라 어찌 설명이 되지 않기에 넘기고 아리아분의 오빠관련이다 이쪽도 판단하자면 그리 좋은 판단은 아닌것같다. 물론 동생의 일이고 너무 억울한 일이기에 알리기 위해서 글을 쓴것도 이해를 한다. 단지 그 행동이 위해야 할 동생에게 어떤 일로 돌아갈지 생각했었으면 했다. 일단 글을 써서 이렇게 크게 번지게 된다면 치킨무가진리는 물론 그 피해자였던 자신의 동생에게도 시선이 갈것이고 아무리 숨기고 싶어도 비밀은 없다고 결국엔 아리아라는 분의 신상정보를 알아내서 퍼트리는 사람도 나올지도 모른다. 현재 결과를 봐도 가해자인 치킨무가진리대신 몸빵인 애니파티만 까이고 있고 거기에 오히려 피해자측인 아리아라는분이 치킨무가진리보다 더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피해자측의 오빠되는분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기에 한 행동이겠지만 이것보단 오히려
조용히 경찰에 신고를 했으면 어떠했을까 한다.(물론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이 날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재미삼아 따라간 생각없는 인물들을 들수가 있다. 과거 루저녀 폐륜녀 등 사건이 있을때마다 봉기를 하고 일어선다는 명목하에 이리저리 퍼트리고 다녔지만 실제로 본다면 아마 그사람들 중 반이상은 '재밌을것 같은대? 가서 까볼까?' 라는 생각으로 행동했지 않을까한다. 사이트를 쓰지는 않겠지만 그 사이트에 운영자도 그런인물들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에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것이다.
(아마 본인들도 알고 있지 않을까 한다) '단지 재미있어 보이니까 아무 생각도 없이 단편을 보고 떠들어대고 실제로 본인을 만나지 않으니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다. 이건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본인은 프리애니 거의 초기때부터 유령회원으로서 가끔씩 들락 거렸던 인물에 지나지 않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없어지고 나니까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봤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시 부활했으면 하는 희망을 보내본다.

Posted by 닥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