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현실에서 이리 쏘는분이 계실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근처 아파트에서 야시장이 열렸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야시장이라 신기함 반 재미 반으로 금붕어낚시나 달고나 뽑기등을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사격장 앞에서 가족과 함께 나오신 어르신께서 이런 포즈로 쏘고 계셨습니다.
뒤에 있던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들과 딸이 "아빠 비겁해!!" 라며 어르신에게 항의를 하자
그 어르신은 "이 게임은 이렇게 쏘는게 정석이야!" 라면서 멋지게 앞으로 쭈욱 다가가 쏘셨죠.
그런자세로 쏘는게 맞을리가 없지만 그래도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 라는 충동이 들었습니다.
결국 저도 3000원을 내고 5발을 충전.
군인시절 사격으로만 포상을 2번이나 받아먹은 자랑거리를 떠올리면서 숨을 죽이고 부드럽게 샷~
(실제로 저렇게 쏜건 첫발 한발입니다.. 워낙 부끄러운 자세였기에.. 
)
이런 기회도 흔치 않은것인대 지금 떠올려보면 나머지 4발도 그리 쐈으면 어떠했을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번 기회에는 5발 전부..
'의미없는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페이트땅의 바르딧슈가!!!! 으아악! (0) | 2011.06.20 |
|---|---|
| 어제 저녁의 자전거... (0) | 2011.05.21 |
| 오토보쿠2 포터블 현재 상태.. (0) | 2011.05.15 |
| 오토보쿠2 포터블을 하다가.. (0) | 2011.05.11 |
| 오토보쿠2 포터블.. (0) | 2011.05.01 |
